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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1 태국에서의 삶... by 회색코끼리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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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방안에서 음악을 듣고있는데 창밖에서 자꾸 무언가가 콕콕 거리는 소리가 났다.

커튼을 걷으니까 왠 새한마리가 앉아있었다.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이다 보니 창밖에서는 안쪽이 잘 안보이나 보다. 내가 다가가도 이놈의 새는 가만히...

책상에 있던 디카를 가지고 와서 새 사진을 한장 찍었다. 그때서야 새는 날아가 버렸다.



태국에 있다보면 처음만나는 사람과의 대화는 대게 비슷하게 흘러간다.

"언제 태국에 가셨어요?" "왜 가셨어요?" "거기에서 아에 사시는 건가요?" "한국보다 살기는 어떤가요?"

한국에 보여지는 태국의 이미지는 물론 다른 유럽국가와는 다른 동남아라는 이미지 때문에 좋지 않다.

또한 한국의 TV 방송에서 보여지는 태국의 이미지는 더욱더 안좋은 이미지에 기름을 붓는다.

한국의 TV 방송에서 보여지는 태국의 모습은 나도 경험해 보지 못한게 많다. 오지의 마을에 가고...

나도 오래 살았지만 그런곳은 아직 가보지도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오지탐험 한번 해보고 싶긴 하다.


태국에 와서 살면서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다시한번 기회가 생기면 또다시 태국에 올것이다.

가끔식 생각을 한다. 내가 한국에 계속 있었다는 가정하에 현재 태국에서의 삶과 비교를 해본다.


한국에 있었다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때 수능을 봤을것이며, 원하던 원치않던 점수에 맞는 대학을 들어가고, 대학을 다니다가 군대 영장이 날라오면 군대를 가고, 군대 제대후 복학 하고...

태국에서 지내온 삶도 크게 다르지 않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하는 대학에 가기위해 대학 입학 시험을 여러군대 보고, 대학을 다니다가 새로운 경험을 위해 한국 군대에 지원하고, 군대 제대후 다시 복학 하고...


다른점이라면, 나중에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는 영어와 태국어를 배웠다는 점.

적어도 손해본 장사는 아니였다. 나름 영어와 태국어를 할수 있게 되었다는 점...

영어를 함으로서 카투사 생활도 문제없이 지냈고...


어렸을때는 왜 한국이 아니고 태국에서 살아야 하나, 한국보다 후진국에서 사는게 정말 불만스러웠다.

사춘기 시절 또한 이런식으로 보냈던거 같다. 지금와서 보면 오히려 모든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었지만...

오히려 남들은 돈주고 하는 해외유학을 공짜로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나름 괜찮은거 같다.


글을 쓰다보니 태국에서 생활하는걸 자랑하는 듯이 보이겠지만...

예전에는 불만스러웠던 태국에서의 삶이...

이제는 하나하나 예뻐보이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거 같아서 좋은 마음에 글을 써본다.

2008/08/21 20:33 2008/08/21 20:33
회색코끼리 님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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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kto 2008/08/22 08:3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음... 나아준 부모보다 길러준 부모라는 말이 있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태국인이 되어가시는게 아닐까요? 몸소 세계화를 실천하고 계시는것 같아보여 좀 부럽기도 하고 재밌네요^^
    태국에서는 영어도 많이 쓰나봐요? 학교에서 배워서 쓰는건지 아니면 필리핀처럼 영어를 모국어처럼 쓰는 인구가 있는건지 궁금하군요.

    • 회색코끼리 2008/08/29 04:42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필리핀 처럼은 아니지만 영어 쓰는 인구는 한국보다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음... 외국인이 영어를 사용하면서 다가오면 한국사람은 당황(?)하고 가끔 피하기도 하는데...
      태국사람은 아는 영어 단어 다 써가면서 알려주기도 하고, 왠만한 대학 나온 사람들은 영어를 무리없이 사용하더군요.

      우... 향수병 이라고 하나요?
      한국에 있으면 태국이 그립고... 태국에 있으면 한국이 그립고...

  3. 나비 2008/08/22 16:1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태국 삶에 만족하신다면야 좋은 일이죠~ ㅎㅎ 전 한국 생활을 만족하려고 노력중인데 쉽지 않네요..
    요즘 같아선 말이죠.. -_-

  4. mepay 2008/08/23 01:1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기회 되면 태국에 한번 가보고 싶군요.
    코끼리님은 카오시안이라 더욱더 친하게 다가옵니다.
    여기 오시는분들도 카오시안이 많은것 같고,^^

    덧,
    고추는 제가 깜박 하고 있었네요. ㅜㅜ
    제가 먹는걸 좋아해서 깜빡 잊어먹었거든요.냠냠

    다음주중으로 보내겠습니다.^^

    • 회색코끼리 2008/08/29 04:44  편집/삭제  댓글 주소

      기회가 생기면 꼭 놀러오세요~
      후후~ 태국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_-*)

  5. 도아 2008/08/26 10:2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영어만 잘해도 먹고 살기 편한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태국에서 힘드시면 귀국하시는 것도...

    • 회색코끼리 2008/08/29 04:47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한국에서 2년이상을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태국에 오니까 또 한국이 그리워 집니다. 그전까지는 이런적이 없었는데, 군대에 있으면서 한국에 너무 적응을 해버린거 같기도 하고...
      정신을 다른곳으로 돌릴만한 일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도아님 블로그에 놀러가서 정신을 돌려봐야 겠습니다~ ^_^

      P.S : 이제 곧 WinPwn 2.5 가 나온다고 합니다. 홈페이지에 2.0.2 버그 수정 완료했답니다.

  6. 비밀방문자 2008/08/28 17:5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비밀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회색코끼리 2008/08/29 04:4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너무 번거롭게 해드리는게 아닐런지...ㅠㅅㅠ
      방명록에 글 남겼습니다.^_^

  7. 도아 2008/09/12 13:3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스토킹하러 언제 오시는지요? 그리고 태국에서도 한가위를 지내나요?

    • 회색코끼리 2008/09/17 14:26  편집/삭제  댓글 주소

      도아님~ 제가 댓글은 못남겨도 항상 스토킹 하고있는건 아시죠?ㅠㅅㅠ
      갑자기 또 바빠졌네요. 아무래도 학기의 마지막이 다가오다 보니, 이것저것 제출할것도 많고...

      추석은 한국떡집에서 송편을 구입해서 먹었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었고요... 그냥 송편먹고 평소와 같은 날을...ㅠㅅㅠ
      이제는 명절도 태국명절 따라가고 있답니다... 에흑~

  8. 못된바보 2008/09/19 02:5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언제 태국에 오셨어요?" "왜 오셨어요?" "여기에서 아에 사시는 건가요?"
    라고,,,
    저 역시 처음 뵜을 때 물었던거 같네요..
    저 역시 매번 듣는 반복되는 질문이기도 하지만,,
    저 또한, 남들 얘기가 참 신기하기도 하고, 관심도 많고,, 그렇습니다..

    • 회색코끼리 2008/09/26 01:44  편집/삭제  댓글 주소

      ^___^ 이제는 술술 대답할수 있답니다~ 히히~

      아이팟은 잘 지내고 있나요? ^^

  9. breadcat 2008/09/23 00:4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안녕하세요. 애플 아이팟으로 알게된 빵고냥이입니다.
    태국에 거주하시는 군요. 외국에 사시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언어는 물론 거기서의 경험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외국에 나갔으면 하네요. 저두 나갈껍니다.

    • 회색코끼리 2008/09/26 01:45  편집/삭제  댓글 주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나름 바빠서 블로그에 손을 못댔는데...
      복학하고 기말을 준비하다 보니까...^^;;
      태국어가 제게 큰 자산이 되리라고는 어렸을때는 몰랐는데 커서 알게 되더다고요.^^

  10. 도아 2008/09/28 17:2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바쁘시군요. 같은 글에만 댓글을 세번 달고 있습니다.

    • 회색코끼리 2008/10/06 18:0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요도결석에... 기말고사 까지 겹쳐서...OTZ
      그래도 도아님의 글을 신문처럼 매일 보고 있습니다.^^
      글을 안보면 무언가 허전하게 하루를 시작해서...;;
      다음주 부터 방학이라 다시 블로그 불태워야 겠습니다.
      비공개로 쓰다만 글도 많고... -_-;;

  11. 비밀방문자 2008/10/07 09:2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비밀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회색코끼리 2008/10/07 18:0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미안 =_= 내가 요즘 기말고사랑 발표가 한달정도 하다 보니까 아에 손을 못댔네 ㅡ_ㅡ;;
      광고 IP 부터 광고단어 자동 차단 설정해 놓을께.
      며칠 걸릴꺼야. ^_^

  12. 도아 2008/10/14 19:1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네번째입니다. ㅋㅋㅋ

  13. 병장김다한 2008/10/21 14:4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병장 김다한입니다.

    흐흐흐흐 드디어 병장입니다.

    근데 시간 디져라 안갑니다 아주 죽겠습니다;;;;ㅠㅠ

    아이폰 부러운데 말입니다?

    • 회색코끼리 2008/10/28 03:0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흑.. 김다한이 병.장.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 -_-;;
      아이폰 부럽지? 부럽지? 부럽지? 부럽지? 부럽지?
      한국은 없다매? 없다매? 없다매? 없다매? 없다매?
      ㅋㅋㅋㅋㅋㅋㅋ

    • 도아 2008/10/28 07:06  편집/삭제  댓글 주소

      > 아이폰 부럽지? 부럽지? 부럽지? 부럽지? 부럽지?
      안부럽다. 안부럽다. 안부럽다.

      > 한국은 없다매? 없다매? 없다매? 없다매? 없다매?
      3G아니라며? 3G아니라며? 3G아니라며? 3G아니라며?

      ㅋㅋㅋ

    • 회색코끼리 2008/10/28 18:2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흑... 요즘 또 3G 아이폰 흰둥이가 급 땡겨온다는...OTZ

  14. 김다한 2008/10/28 16:4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냥 한번 해본소립니다~~

    뭐 저는 레이저 스퀘어 럭셔리 에디션 씁니다~~ㅎㅎㅎ

    태국엔 있습니까??킥

    • 회색코끼리 2008/10/28 18:25  편집/삭제  댓글 주소

      후훗~ 태국엔 전세계 폰이 다 있다~ 흐흐흐~
      물론 그중 절반은 밀수품 이지만 ㅡ_ㅡㅋ
      정확히 제대날짜가 언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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